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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플레이션 묶음상품 조심 낱개 보다 더 비싸! [꼼수 가격인상 신고센터]일상 2023. 11. 28. 22:23반응형
요즘 소비자 체감 물가가 계속 높게 느껴집니다. 외식을 하려고해도 예전 보다 비싼것이 몸으로 팍팍 와 닿습니다.
신문을 보면 내용량이 줄어드는 슈링크플레이션, 기존 보다 값싼 재료를 쓰거나 함량을 줄이는 스킴플레이션 등
인플레이션과 합성된 단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반응형대형마트에 가보면 묶음 상품으로 많이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에서도 그렇구요.
보통 소비자들은 번들로 묶어서 판매를 하니 할인된 가격으로 파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대부분은 그렇게 조금이라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그런데 가끔 자세히 보면 묶음 상품으로 판매하는 가격을 개수로 나누어보면 그냥 낱개로 판매하는 것보다 오히려 단가가 높은 물건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건을 이것 저것 사다가 이런 것 그냥 지나치다보면 당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번들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묶음을 뜻하는 번들(bundle)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소비자는 당연히 묶음 상품이 낱개 상품보다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생각하고 상품을 구매하는데, 번들 상품이 더 비싼 경우를 말합니다. 소비자들의 할인에 대한 인식을 이용해서 번들 상품을 낱개 보다 더 비싸게 파는 꼼수입니다.쿠팡 같은 온라인몰에서도 묶음 상품으로 많이 판매를 하는데요, 자세히 봐야합니다.
번들플레이션에 속지 않으려면?
판매되는 낱개 상품과 비교해서 단가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용량당 얼마인지도 확인하면 비교가 더 쉽겠습니다. 마트나 온라인 몰에 보통 100g당 00원, 100ml당 00원 이렇게 표기가 되어있으니 단위 가격 확인하면 바로 비교가 됩니다.
이를 단위가격표시제라고 합니다.
단위판매제라고도 하는데요, 중량, 수량 단위로 판매되는 품목에 대해 상품의 가격을 g, ℓ, ㎖ 같은 단위로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10g당 315원 같이 단위 가격을 라벨이나 포장지에 표시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상품을 표시하는 방법에는 판매가격표시제, 단위가격표시제, 권장소비자가격표시제가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 등에서 1971년에 법적으로 처음 시행되었고 한국에서는 1999년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단위가격표시제 의무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은 반드시 단위가격표시제에 따라 제품의 라벨 같은 곳에 표시해야합니다.
1999년에 식품, 생필품 등 15종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어 83종이 단위가격표시제 의무대상 품목입니다.
지정년도 상세 품목 1999년 햄류, 우유, 설탕, 커피, 치즈, 식용유, 참기름, 마요네즈, 간장, 맛살(가공식품),랩, 포일, 화장지, 분말세제, 섬유유연제(일용잡화) 2000년 식초, 소금, 참치캔, 복합조미료, 라면(가공식품 5종 추가), 종이기저귀(일용잡화 1종 추가) 2004년 유산균발효유, 분유, 된장, 고추장, 주스(가공식품 5종 추가), 생리대, 세면비누, 샴푸, 린스, 주방세제, 칫솔, 치약(일용잡화 7종 추가) 2009년 청국장, 밀가루, 소스류, 어묵, 국수, 캔디류, 껌, 차류, 버터, 빵, 생수, 주류, 건어물 등(가공식품 41종 추가) 곽티슈, 위생 백, 가루비누, 고체 세탁비누, 액체 세탁비누, 액체 합성세제(일용잡화 6종 추가),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신선식품 3종 추가) 우리는 대부분 현명한 소비자이니까 자세히 보시고 번들플레이션에 속지 마세요~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운영중이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슈링크플레이션, 스킴플레이션, 번들플레이션 등 꼼수로 가격인상한 것에 대한 신고접수를 23년 11월 27일부터 받고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더라도, 꼼수 가격인상 제품에 대해 목격을 했거나, 들은 경우에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소비자상담센터 꼼수 가격인상 신고접수 방법
국번없이 1372 -> 4번_기타상담 -> 상담원연결 후 제보
상담시간은 09:00 ~ 18:00(월~금)[함께보면 좋은 글 - 슈링크플레이션, 스킴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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